필리핀 생활 정보 > 필리핀에서 조심해야할 5가지 !

필리핀에 살면서 다양한 경험도 하고, 때로는 적지않게 손해보는 일도 있었다. 오늘은 내 경험과 주변사람들의 경험을 토대로 필리핀에서 절대로 조심해야 되는 5가지를 가져와봤다. 

이글을 통해서 필리핀에 단기간 또는 장기간 체류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첫번째, 카메라, 스마트폰 등등 각종 휴대용기기를 실외 공공장소에 보이지 않기

나는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 거주하는데도 스마트폰 소매치기를 당한 일을 여러번 주변인들을 통해서 듣곤했다. 특히나 한국인 또는 중국인을 조금더 우월하게 보기 때문에 낚시 먹이가 될 수 있으니, 가능한한 길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스마트폰을 꺼내고 돌아다니지 않는게 최상의 대책이다. 

이건 외국인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조차도 조심하는 부분이다. 소매치기 당한 사연들을 보면, 여러가지 방법으로 소매치기를 당했다고 했다. 소매치기 안 당하기 위해서는 아래 사항을 꼭 지켰으면 한다. 

  • 공공장소 카페나 식당에 스마트폰을 테이블에 두지 않는다. 
  • 길거리에서 스마트폰을 보면서 지나가지 않는다.
  • 가방이 아닌 바지주머니에 스마트폰을 넣지 않는다. 
  • 스마트폰이 가방에 있다면 가방을 꼭 닫는다. 
  • 그리고 백팩에 스마트폰, 지갑, 카메라 등등을 넣었다면 앞으로 꼭 메야 한다. 

여러가지를 토대로 정리해봤을 때, 스마트폰을 아예 밖에서 안 만지는게 가장 최고의 방법일듯 싶다. 

이런 휴대용 기기를 들고 다니면, 소매치기의 표적이 될 수 있어서 꼭 항상 가방에 꼭 숨기고 다녀야 된다.
두번째, 돈거래는 절대 조심
필리핀에서는 유독 돈거래를 철저해야 한다. 가령, 소정의 금액을 빌려준다고 하자. 더군다나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고 제대로 파악이 안될 때는 돈거래는 냉정해져야 한다. 한인들끼리도 마찬가지이다. 이상하게도 필리핀에서 만난 한국인들은 각자의 사연이 있다. 그렇지만, 남이 불쌍해 보이든간에 돈을 요구한다면 절대로 피해야 한다. 

그리고 돈을 꿔준다고 해도 적은 액수의 돈을 꿔줄 수 있다. 그렇지만, 그것조차도 제대로 못 받을 수 있으니, 그냥 마음편히 받을 일 생각안하고 아주 조금 도와줄 수는 있다. 

언제는 그런 적이 있었다. 한 친구가 나에게 와서 눈물을 흘리면서 아버지가 아프다고 했다. 그리고 본인이 벌어서 동생학비를 낸다고 했는데 고향가는 차비가 없단다. 그래서 주머니에 있는 500페소를 선뜻 내밀며 차비에 쓰라고 했다. 

그리고 한마디 했다.

“나한테 갚으려고 생각하지 말고, 너처럼 힘든 사람들한테 이렇게 도움을 주길 바래.” 

그리고 그 이후 여러번 도와주려고 노력하고 심지어는 밥도 챙겨주었는데… 원래부터 받을 생각이 없었지만, 그거로 인해서 적지않은 오해도 생기고, 그 친구 소식은 깜깜 무소식이다. 그래서 종종듣던 어른들말이 틀리지 않았다고 이제야 깨닫게 되었다. 

“돈으로 사람 망치니깐.. 조심해..” 

이제는 어느 누가 돈없다고 얘기해도 도와주기 힘들 정도로 마음의 문이 닫혀버렸다. 내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방법은 두가지이다. 나에게 선심을 베풀면 그대로 갚는 것과 내가 먼저 도움을 줬을 때 그들의 보답이 어떤지 확인해보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인간관계를 유지하면서 나가야할지 결정한다. 냉정해도 어쩔 수 없다. 그 방법이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거니까.. 무턱대로 도와주기만 하면 손해보기 쉽상이다. 그런 것으로 인해서 사람들과 멀어지기 싫다.

다양한 종류의 필리핀 화폐

세번째, 뎅기열

필리핀에서 근 5년간 뎅기열증상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정말 여러명 봤다. 필리핀에서 뎅기열이라는 모기에 물리면 생명의 위협이 느낄 정도로 위험하다고 들었다. 가장 먼저 고열증상이 나타나면서 피부 출혈반, 비출혈, 잇몸출혈, 월경과다 등, 인체 여러 곳에서 출혈이 생기는 ‘뎅기출혈열’이나 혈압까지 떨어지는 ‘뎅기쇼크 신드롬’이 나타나서 사망할가능성이 꽤 높다. 그래서 고열 증상이 발생한다면,즉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번은 그런 일이 있었다. 주변에 누가 모기를 물렸는데 아프다길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지나치다가 보니깐 3일후 고열증상 그리고 핏줄이 파열이 되면서 심각한 증상으로 전이되서 생명에도 지장이 있었는데 정말 다행히도 늦었지만 병원에 가서 2주간 입원해서 기적처럼 살아난 일이 있었다.

그 이후로 회복기간은 길었지만, 생명이 우선이니.. 그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다.

열대지방에 서식하는 바이러스 간염을 옮기는 뎅기열 모기

네번째, 사고나지 않게 조심해야 된다.

내 이야기를 조금 보태서 말하자면, 얼마 전의 교통사고로 경제적인 큰 손실이 있었다.

“아니 사고를 낸 사람도 아니고, 사고를 당한 너가 왜 병원비를 다 내야 되는데…?”

“돈이 없다잖아.. 어쩌겠어..?”

보험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한국에서는 오히려 교통사고 나서 수술해서 입원한다면, 득이 되는 일이지만, 필리핀에서는 사고가 났을 때, 가해자들 대부분이 돈이 없고 어마어마한 수술비랑 병원비를 감당하지 못한다. 합의를 보지 못하면 사고 접수해서 경찰에다가 넘길 수 있지만, 보험혜택이 없는 곳에서는 여행자보험이 있을지라도 어마어마한 입원비와 치료비를 감당하기 쉽지 않다. 그리고 더군다나 나의 경우는 수술까지 한 터라 더더욱 병원비를 한꺼번에 마련하기 쉽지 않았다.

그래서 한가지 더 배운 점이 있다면, 필리핀에서는 사고를 당해도 문제다.

다섯번 째, 길거리에서 걸인이나 여자를 만났을 때 대꾸하지 말아야 한다.

필리핀에서는 개발지역 외에는 보통 길거리를 가다보면 흔히 걸인들이나 구걸하는 아이들 그리고 젊은 처자들을 볼 수 있다. 남자들은 길거리에서 만난 여인의 낚시감이 될 수 있으니, 결코 그들이 친근하게 다가와도 대꾸조차하지 말아야 한다. 결국 그들이 외국인에게 다가가는 목적은 “돈”이다. 그래서 구걸한다고 해서 불쌍하다고 도와주면 오산.

냉정하지만 대꾸하지 않는게 답이다.

언제 한번은 그런 일이 있었다.

버스를 기다리는 꼬마아이들이 계속해서 따라와서 귀찮아서 50페소 지폐를 쥐어주니 그 이외에 더 많은 무리들이 쫓아 오는 거다. 그렇게 골치 아픈 일이 있었다. 물론 돈이 없어서 구걸은 한다하지만, 계속 그런 생활이 익숙해지면 더 안좋은 길로 빠지기 쉽상이다. 그리고 어린 10대 여자 아이들은 남자를 대상으로 돈을 얻으려고 한다. 이 부분은 아쉽게도 드러내기 부끄러운  사실이다. 그리고 아무리 꼬마라도 그들이 돈을 바라는 건, 마약을 사려하기 위해서다. 돈대신에 간식정도 손에 쥐어줄 수는 있다. 만일 돈으로 준다면 기필코 마약을 살 것이다. 환각상태가 되면 밥먹는 것보다 더 큰 쾌락을 느끼기 마련이다. 그래서 그냥 그런 사람들을 보면, 모른채 지나가는게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필리핀에서 무시무시한 앵벌이 조직도 많아서 불쌍한 척하고 구걸해서 돈을 버는 경우도 많이 봤다.

외국인으로써 도움을 주고 싶다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필리핀 정부책임이니, 정부가 바뀌지 않는 한 어쩔 수 없이 대면해야 하는 현실이다. 외국인이라고 해서 그리고 조금 더 가진게 많다고 해서 도와주다가는 다른 사람들 역시도 그들의 먹잇감이 되기 쉽상이다.

출처: https://alicelee7.tistory.com/entry/필리핀에서-절대로-조심해야-되는-5가지 [피치알리스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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